2008년 01월 23일
누군가 그 자리에 있어 주어서 안심입니다.
[펌] 영어 공용화론의 허구 - 홍세화
한글날을 공휴일로 하네마네와 차원이 다른 심각한, 그리고 두려운 고민들을 예전부터 해온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에 간혹 놀랍니다. 물론 무지한 나로써는 그날 그날 벌어지는 사건, 사고에 대해서도 제대로 이해하거나 처리하지 못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일을 예상하고 고민하고 그 해결을 위한 작은 논쟁과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지요.
사실 이번 대선에 엄청난 실망과 함께 아주 조그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의 과오와 오점투성이의 거대한 그림자를 가지고 그가 과연 우리가 원하는 사람이 되어 줄 수 있냐는 말입니다. 항상 MB는 그 추진력을 첫번째 덕목으로 사람들이 좋아하곤 하지요. 하지만 그의 추진력은 너무도 가벼워서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것 이면의 것을 주목하고 시간을 들여 고민해야 하는 것을 그는 늘 놓치고 있습니다. 근시안적인 그의 추진력이 사실 무섭습니다. 무조건 구시대적인 것을 전복시켜야만 새롭고 행복한 근대적이며 살기좋은 세상이 오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전부터 TV는 월드뉴스를 제외하고는 보지 않고 있어서 현재 그의 특검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눈이 많이 쏟아지는데 어딘가 어려운 곳은 없는지, 걱정은 되지만 뉴스를 볼 용기가 없기도 하고 내 정신건강을 위해 삼가고 있습니다.
그의 조언처럼 의사소통의 도구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우리처럼 미친듯이 몰려다니며 우리의 아이들과 내 값진 시간과 열정을 장기적으로 좀 더 건설적이며 이기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언어능력이 좀 더 뛰어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죽어라 해도 잘 안되는데, 어떤 사람은 "어라? 이거 재미있는데?" 이런 말을 하며 몇일이면 기본적인 대화가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그걸 하면서 즐거워하다 보면 외국말을 하는 누군가가 통역사를 대동하며 당신을 찾아올 것입니다. 물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외국에서 뭔가 해야 하는 일이라면 좀 사정이 달라질테고 필요한만큼의 의사소통 능력을 개발해야 하겠지만, 여기 대한민국에서 살며 일년에 영어 한마디 할 필요도 없이 살며 즐겁게 할 내 일이 있다면 굳이 영어에 목숨 걸 필요가 있냐는 말입니다. 대기업이나 관공서 기타 등등 일하면서 절대 필요도 없는 어학능력을 요구합니다만, 그들의 어리석고 불합리한 규정을 고쳐나가야지 나라전체에 영어공용화를 하겠다느니 하는 공상과학영화를 찍는 것도 아니고 좀 무섭습니다.
나 또한 일을 하려니 영어를 해야 합니다만, 간혹 섭섭한 때가 많습니다. 여러 사이트를 방문하면 기본적으로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포루투갈어, 독일어, 불어 등의 언어변환이 가능한 것을 볼 수 있는데 글로발한 사이트를 보면 거의 한국어는 없습니다. 뭐 이건 괜찮습니다. 좀 섭섭해도 말입니다. 그보다는 정보왜곡이 더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독도나 동해에 대한 표기 등이 우리가 더 신경써야 하는 문제이지 한국어가 제공되는 문제는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겠지요. 지금은 우리의 미래를 좀더 숙고하고 우리가 지!금! 해야 하는 일을 해야 할 때입니다.
한글날을 공휴일로 하네마네와 차원이 다른 심각한, 그리고 두려운 고민들을 예전부터 해온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에 간혹 놀랍니다. 물론 무지한 나로써는 그날 그날 벌어지는 사건, 사고에 대해서도 제대로 이해하거나 처리하지 못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일을 예상하고 고민하고 그 해결을 위한 작은 논쟁과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지요.
사실 이번 대선에 엄청난 실망과 함께 아주 조그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의 과오와 오점투성이의 거대한 그림자를 가지고 그가 과연 우리가 원하는 사람이 되어 줄 수 있냐는 말입니다. 항상 MB는 그 추진력을 첫번째 덕목으로 사람들이 좋아하곤 하지요. 하지만 그의 추진력은 너무도 가벼워서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것 이면의 것을 주목하고 시간을 들여 고민해야 하는 것을 그는 늘 놓치고 있습니다. 근시안적인 그의 추진력이 사실 무섭습니다. 무조건 구시대적인 것을 전복시켜야만 새롭고 행복한 근대적이며 살기좋은 세상이 오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전부터 TV는 월드뉴스를 제외하고는 보지 않고 있어서 현재 그의 특검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눈이 많이 쏟아지는데 어딘가 어려운 곳은 없는지, 걱정은 되지만 뉴스를 볼 용기가 없기도 하고 내 정신건강을 위해 삼가고 있습니다.
그의 조언처럼 의사소통의 도구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우리처럼 미친듯이 몰려다니며 우리의 아이들과 내 값진 시간과 열정을 장기적으로 좀 더 건설적이며 이기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언어능력이 좀 더 뛰어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죽어라 해도 잘 안되는데, 어떤 사람은 "어라? 이거 재미있는데?" 이런 말을 하며 몇일이면 기본적인 대화가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그걸 하면서 즐거워하다 보면 외국말을 하는 누군가가 통역사를 대동하며 당신을 찾아올 것입니다. 물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외국에서 뭔가 해야 하는 일이라면 좀 사정이 달라질테고 필요한만큼의 의사소통 능력을 개발해야 하겠지만, 여기 대한민국에서 살며 일년에 영어 한마디 할 필요도 없이 살며 즐겁게 할 내 일이 있다면 굳이 영어에 목숨 걸 필요가 있냐는 말입니다. 대기업이나 관공서 기타 등등 일하면서 절대 필요도 없는 어학능력을 요구합니다만, 그들의 어리석고 불합리한 규정을 고쳐나가야지 나라전체에 영어공용화를 하겠다느니 하는 공상과학영화를 찍는 것도 아니고 좀 무섭습니다.
나 또한 일을 하려니 영어를 해야 합니다만, 간혹 섭섭한 때가 많습니다. 여러 사이트를 방문하면 기본적으로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포루투갈어, 독일어, 불어 등의 언어변환이 가능한 것을 볼 수 있는데 글로발한 사이트를 보면 거의 한국어는 없습니다. 뭐 이건 괜찮습니다. 좀 섭섭해도 말입니다. 그보다는 정보왜곡이 더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독도나 동해에 대한 표기 등이 우리가 더 신경써야 하는 문제이지 한국어가 제공되는 문제는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겠지요. 지금은 우리의 미래를 좀더 숙고하고 우리가 지!금! 해야 하는 일을 해야 할 때입니다.
# by | 2008/01/23 20:22 | Say Something(스크랩)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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